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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달러 H-1B 수수료: 트럼프, 인재 이동을 자본 출로 전환하다

비자, 무역, 자본: 통제와 재편의 아키텍처 (2025)

2025년 9월 19일, 미국은 H-1B 비자 청원당 연간 10만 달러 수수료를 부과하는 포고령을 발표했다. 이는 고급 기술 이민을 단순 행정 절차에서 자본 기반의 관문으로 바꾸며, 중소기업과 농촌 병원은 사실상 배제된다.

이 조치는 단순한 이민 개혁이 아니라, 추출을 제도화한 전략적 수단이다. 즉각적으로는 불안정을 유발하고, 중기적으로는 행정부의 재량적 면제를 통해 협상력을 강화하며, 한국·인도·EU 등 국제 질서를 재편의 궤도로 몰아넣는다.

BBIU는 이를 “정책이 아닌 협상의 도구”로 평가한다. 비자, 관세, 외환보유고가 모두 지불과 정렬에 조건화된 거래적 글로벌 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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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미네소타에서 재발: 방역 백신 사이에서 흔들리는 칠면조 산업

미네소타는 다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HPAI) 확산에 직면하며, 약 2만 마리 칠면조가 살처분되고 검역 구역이 설정되었다. “격리와 살처분” 모델은 한계에 도달했으며, 반복되는 발병은 미국뿐 아니라 브라질, 유럽, 태국 등 주요 수출국을 압박한다.

글로벌 공급망은 매번 충격을 받으며, 국제 닭고기 가격은 발병 전 톤당 1,200~1,300달러에서 최근 1,800~1,900달러로 급등했다. 이러한 비용은 구조적으로 가격에 내재되어, 식량 수입 의존국에서는 물가 상승과 정치적 불안정으로 직결된다.

결국, 조류 인플루엔자는 단순한 동물 질병을 넘어, 글로벌 식량 안보와 무역 질서를 흔드는 구조적 리스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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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수입 조리기구에 대한 경고: 규제는 존재하지만, 집행은 실패한다

2025년 8월, 미국 FDA는 수입 알루미늄·황동 조리기구에서 납이 음식으로 용출되는 위험을 확인하고 긴급 경고를 발령했다. 이는 규제 부재가 아니라 집행 실패에서 비롯된 사건이다. 미국 법은 식품 접촉 재료에서 납을 명확히 금지하지만, 오염된 제품이 소매망에 진입했고, 일부 제품은 책임 있는 수입업자조차 특정되지 않아 리콜이 불가능했다.

이 사건은 글로벌 무역의 추적성 부재가 어떻게 안전 규제를 무력화하는지 보여준다. 납 중독(사투르니즘)은 여전히 현대 사회의 공중보건 부담으로, 특히 아동·임산부·저소득층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과거 광부와 노동자의 질병으로 여겨졌던 납 중독은 이제 국경을 넘는 저가 수입품의 구조적 리스크로 재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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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세마글루타이드 25 mg – OASIS 4 임상시험

OASIS-4 임상시험(NEJM, 2025)은 경구 세마글루타이드 25 mg이 비당뇨 성인에서 64주 동안 평균 13.6%의 체중 감소를 유도했다고 보고했다. 경구 제형은 주사제 대비 환자 수용성과 비용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을 지니지만, 중대한 이상반응(SAE) 미보고는 안전성 투명성에 중대한 공백을 남긴다. 반면 CagriSema는 비당뇨 환자에서 약 20%, 당뇨 환자에서 약 13.7%의 체중 감소를 보여 효능의 기준점을 재정의했다. 따라서 OASIS-4는 임상적 돌파구라기보다는 노보 노디스크가 GLP-1 요법을 일상적인 경구 복용으로 정상화하려는 전략적 포지셔닝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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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 산업 강화의 물결: 버지니아주 엘리 릴리 50억 달러 공장과 기타 제약사들의 3,500억 달러 투자

엘리 릴리는 버지니아주 구클랜드 카운티에 50억 달러를 투입해 완전 통합형 의약품 제조 단지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단일 부지 기준 릴리 역사상 최대 투자로, 단일클론 항체와 생체결합체 같은 고부가가치 생물학적 제제 생산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GSK,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최근 몇 달간 미국 내 제조 및 R&D에 3,500억 달러 이상을 약속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업 성장 전략이 아니라,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전략이 결합한 산업 재편의 결과다. 고마진 생물학적 제제는 미국으로 집중되는 반면, 저마진 화학 API는 인도로 지리 매김 되고 중국은 공급망에서 점차 배제되고 있다.

그러나 BBIU는 경고한다. 생물학적 제제의 주권은 이익을 지키지만, 필수 API의 주권은 생명을 지킨다. 패혈증, 심근경색, 당뇨성 케톤산증 같은 치명적 응급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페니실린, 인슐린, 헤파린과 같은 단순하지만 필수적인 분자들이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최소 규모의 API 생산 구조를 유지하는 것은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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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법부의 전방위 포위 – 대법원, 정치적 압력 하에 놓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는 사법 스캔들이 아니라 대법원을 규율하려는 정치적 전략이다. 2025년 5월 파기환송 결정에서 위법이나 부적절함은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이를 “사법 쿠데타”라 규정하며 사퇴와 탄핵까지 거론하고 있다.

내란 전담재판부 설치 구상은 독립적 사법 행위자를 무력화하고, 입법부가 사건 배당에 개입할 수 있는 길을 열며, 향후 판사들에게 “중립은 처벌, 정렬은 보상”이라는 신호를 보내려는 목적을 드러낸다.

아르헨티나의 “자동 대법원” 사례가 보여주듯, 사법 포획은 단기간에 이뤄지지만 그 결과는 수십 년 동안 제도적 마비, 신뢰 상실, 민주주의 침식으로 이어진다. 한국 역시 같은 궤도로 진입할 위험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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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에 대한 약리학적 획기적인 접근

노안은 단순한 시력 저하가 아니라 수정체와 섬모근의 구조적 경직으로 인한 조절 기능의 붕괴다. 본 제안은 필로카르핀 1%을 통해 섬모근을 반복적으로 자극하여 조절 기능을 훈련하고, 디클로페낙 0.1%으로 염증을 억제해 장기적인 내약성을 확보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설계된 3상 임상시험은 네 개의 병렬군(병용, 필로카르핀 단독, 디클로페낙 단독, 위약), 30일차 주요 평가, 60일차 이후 구제 투여 옵션, 12개월 추적을 포함한다. 이는 단기적 효능뿐 아니라 장기적 안전성과 지속성을 입증하기 위한 구조다.

이 전략이 성공한다면, 노안 치료는 외부 광학적 보상에서 내부 생물학적 회복으로 전환하는 패러다임을 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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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제약 광고 단속: 전체 그림과 환자에 대한 함의

트럼프 대통령의 제약 광고 단속은 단순한 정치적 제스처가 아니다. 1997년 규제 완화 이후 수십 년 동안 빅파마는 이익을 과장하고 위험을 축소하는 광고로 시장을 지배해 왔다. 마케팅과 세일즈가 의학적 윤리 필터를 압도하면서 환자는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였다. 이번 조치는 광고를 금지하지 않지만, 부작용 공개를 의무화하고 구조적 불균형을 바로잡으려는 시도다. 약은 소비재가 아니라 생사를 가르는 개입이며, 이번 교정은 환자 무결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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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협상 교착: 이재명의 전략적 침묵의 저항

이재명 대통령은 협상하지 않는다. 시간을 벌고 있을 뿐이다. 3,500억 달러 규모의 SPC식 합의에 서명하는 것은 임기 초반을 파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연은 대가를 수반한다. 트럼프는 관세보다 더 교묘한 무기를 갖고 있다. ESTA 재검토는 하루아침에 한국을 특권 동맹에서 의심받는 여행자로 격하시키고, 투자 동결은 공장을 멈추게 하며, IMF 보고서와 등급 전망 하향은 자본을 탈출시킨다. 이는 트럼프의 소행으로 보이지 않고 “시장”처럼 보이지만, 지문은 분명하다.

한국에 진짜 위험은 요구되는 수표의 크기가 아니라, 합법적이고 기술적으로 보이는 조치들을 통해 지위와 신뢰, 자신감이 서서히 침식되는 것이다. 이재명은 알고 있다. 매일 지연할수록 벽은 더 좁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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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관세 도박: 대선 이후의 마체테와 일본식 굴복 사이

한–미 관세 협상은 더 이상 수치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주권과 신뢰의 문제다.

7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말한 “3,500억 달러”는 서울에게는 제안이었으나, 워싱턴에게는 이미 계약이었다. 서류는 단지 후속일 뿐, 말이 곧 합의라는 것이 트럼프의 문법이다.

조지아 이민 단속은 이 균열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수천억 달러를 약속한 나라가 가장 기본적인 합법성 조건조차 지키지 않은 채 적발된 것이다. 워싱턴에서 한국의 평판은 이제 “돈은 있으나 신뢰는 없는 동맹”으로 굳어졌다.

앞으로의 길은 이분법적이다. 일본식 MoU에 서명해 구조적 종속을 받아들이거나, 11월 선거 이후 더 무거운 관세의 칼날을 맞이하는 것이다.

동맹 정치에서, 약자의 말은 약속이 아니다. 그것은 판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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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프로젝트는 동결, 재생에너지는 급증? 한국의 에너지 자원 갈림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신규 원전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히며, 최소 15년의 건설 기간과 부지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대신 1~2년 내 구축이 가능한 태양광·풍력을 대규모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 업계는 신한울 3·4호기 완공(2032~33년 예정) 이후 신규 프로젝트가 사라지면 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견 공급업체들은 최근 인력과 설비에 투자했음에도 존립 위기를 우려하고 있다. 비평가들은 실제 건설 기간이 8~10년에 불과하고 신규 후보 부지도 존재한다며 대통령의 주장이 과장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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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질환 – 르완다 (2024)

2024년 9월, 르완다는 자국 최초의 마르부르크 바이러스 질환(MVD) 발병을 보고했다. 승인된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이 없어 치료는 지지요법에 의존했으며, 이번 사건은 르완다의 공중보건 역량과 동시에 국제 지원의 필요성을 드러냈다.

마르부르크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최대 80%에 달하며, 내피세포·간세포·면역세포를 공격해 출혈, 응고 장애, 면역 붕괴를 일으킨다. 잠복기와 초기 증상기는 치료 개입의 창이지만, 출혈기에 들어서면 사망률이 폭등한다.

BBIU는 단일클론항체(mAbs)를 암 치료에서 벗어나 출혈열에 재배치할 수 있다고 본다. 면역관문억제제는 T세포 소진을 되돌리고, NK 활성제는 선천면역을 회복시킬 수 있다. 또한 IFN-γ와 병용하면 조기 감염 억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으나, 후기에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종양학에서는 허용 불가능한 독성이지만, 마르부르크처럼 80% 치사율의 질환에서는 위험–편익 계산이 바뀐다. 에볼라에서 mAbs가 치사율을 절반 이하로 낮춘 전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경제적으로 mAbs는 고가의 종양학 약물이지만, 감염병 영역으로 확장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단가를 낮추고 글로벌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다. 이는 CEPI, GAVI, BARDA와 같은 기관을 통한 전략적 배치와 직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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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밸리 대학교 행사 중 총격 사망 – 찰리 커크, 미국에서의 정치적 암살

2025년 9월 10일, 미국 보수 청년 운동의 상징적 인물 찰리 커크가 유타 밸리 대학교에서 연설 도중 총격으로 사망했다. 이 사건은 단순한 폭력이 아니라 정밀 사격, 옥상 위치 선정, 흔적 없는 이탈로 나타난 전문적 암살의 서명을 지니고 있었다.

커크는 선출직이 아니었지만, 터닝포인트 USA를 통해 캠퍼스를 장악하며 트럼프주의 세대적 기반을 구축한 전략가였다. 그의 제거는 한 개인의 죽음을 넘어, 트럼프주의 청년 조직 구조 자체를 절단하는 행위로 읽힌다.

사건은 중간선거를 불과 한 달 앞둔 시점에 발생했다. 단기적으로는 MAGA 진영이 순교자 서사를 통해 결집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민주당과 보수 내부 경쟁자들이 TPUSA의 공백을 흡수하며 정치 생태계를 재편할 것이다. 이번 암살은 미국 정치 공간이 얼마나 취약하고, 얼마나 쉽게 폭력의 무대로 전락할 수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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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보시클립: 제1상 용량 정의에서 보조요법 위치까지 — 임상 궤적과 투명성 딜레마

리보시클립 개발은 제1상 용량 정의에서 시작해 제3상 생존 향상, 그리고 NATALEE 보조요법 확장까지 이어지는 전환적 궤적을 보여준다.
MONALEESA 프로그램은 진행성 HR+/HER2− 유방암에서 일관된 전체 생존(OS) 이득을 입증했으며, NATALEE는 더 넓은 위험군에서도 침습성 무병생존(iDFS) 개선을 확인했다.
그러나 치료 중단률 20%, 절대 이득의 제한성, 장기 내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특히 FELINE 시험과 프리프린트에서 이미 내성 신호가 관찰되었음에도 최종 보고에서 축소된 점은 ‘투명성 격차’를 드러낸다.
환자의 목소리와 실제 내성 데이터를 배제한 채 긍정적 지표만 강조된다면, 임상 근거는 구조적으로 왜곡될 위험이 있다.
따라서 CDK4/6 억제제의 신뢰성은 단순히 hazard ratio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투명성과 환자 경험을 온전히 반영하는 데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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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에서의 교착: 한·미 무역 협정, 외환 문제와 트럼프의 경고 속에 흔들리다

한·미 무역 협정은 15% 관세 합의에도 불구하고 3,500억 달러 투자 공약을 둘러싼 외환 리스크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 원화는 달러당 약 1,390원 수준에서 불안정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대규모 자본 유출은 한국의 제한된 외환보유액과 부재한 스와프 라인에 심각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일본의 5,500억 달러 패키지와 달리, 한국은 완충 장치가 부족해 불균형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이번 교착은 단순한 협상 지연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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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한국은행 ‘마이너스 통장’ 사용, 150조 원(미화 1,040억 달러)에 근접 – 재정 압박의 사상 최대 적신호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한국 정부는 한국은행의 일시적 당좌대월 제도, 이른바 ‘마이너스 통장(마통)’을 통해 누적 145조 5천억 원(미화 1,040억 달러)을 차입했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13.8%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규모다.

공식 국채 수익률은 약 2.8%로 낮게 유지되고 있으나, 이자비용은 이미 GDP의 1%에 달하며 2026년에는 1.3%로 늘어날 전망이다. 수익률이 정상화(+12%)될 경우, 이자부담은 GDP의 2~2.5%까지 확대될 수 있다.

국민연금(NPS) 등 국내 금융기관이 저수익 국채를 떠안고, 가계와 중소기업에는 설탕세 같은 소비세가 부과되면서 재정 모델은 성장 기반에서 추출 기반으로 전환되고 있다. 한국은 선진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초로 아르헨티나식 부채 악순환을 반영할 위험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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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방암에서의 보조적 CDK4/6 억제제 사용: 이득, 비용, 그리고 저항성 암의 재발 - 새로운 역설

조기 HR+/HER2– 유방암에서 보조적 CDK4/6 억제제(아베마시클립·리보시클립)는 재발 위험을 줄였지만, 대가는 분명하다.

  • 절대 이득: 아베마시클립 4년 ~7–8%, 리보시클립 3년 ~3%

  • 전체 생존(OS) 이득: 아직 없음

  • 삶의 질: ET 단독이 가장 우수, CDK4/6 억제제는 설사·피로·혈액독성으로 악화

  • 비용: ET 단독 5년 <$5천, 아베마시클립 2년 $37–39만 달러, 리보시클립 3년 $50만 달러

  • 새로운 역설: 재발 시 더 공격적인 HR–, 삼중음성 암으로 등장

치료는 2–3년의 ‘단절기’가 아니라, 간·심장·정신건강·경제 전반에 장기적 ‘애프터라이프’를 남긴다.
환자와 가족이 마주하는 질문은 단순히 “임상시험이 무엇을 보여주는가?”가 아니라:

“내 삶과 가족의 삶은 이 치료를 받아들일 때와 거부할 때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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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LG 조지아 공장 단속 이후 한·미 갈등: 산업 전략과 이민 집행의 충돌

2025년 9월 4일 조지아주 현대–LG 메타플랜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속은 한·미 관계의 구조적 모순을 드러냈다. 미국은 3,500억 달러 이상의 한국 투자를 유치하면서도 현장에서 필요한 한국 노동자들을 이민 단속 대상으로 처리하였다. 이번 사건은 산업 협력과 이민 집행이 충돌하는 현실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양국 간 협상 구도와 투자 실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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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의 130억 달러 증발: 암리텔리맙 임상 결과와 파이프라인 딜레마

사노피는 아토피 피부염 신약 후보 암리텔리맙 3상 결과 이후 13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잃었지만, 이는 실패라기보다 기대와 생물학적 현실의 충돌이다.
듀필루맙은 IL-4/13 신호를 downstream에서 차단해 빠른 효과를 보이는 반면, 암리텔리맙은 OX40L–T세포 경로를 upstream에서 조절해 더 엄격한 vIGA-AD 척도와 청소년을 포함한 모집단에서 느리고 점진적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는 단순한 “약한 듀피젠트”가 아니라, 보완적 시너지와 자가면역 확장 가능성을 가진 또 다른 논리의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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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현대–LG에너지 현장에 이민 단속 진

조지아주 현대–LG 건설 현장에 대한 미국 당국의 대규모 이민 단속은 단순한 행정 조치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준수 실패가 초래한 전략적 취약성을 드러낸다. 약 450명이 구금되고 배터리 공장 건설이 중단된 이번 사건은, 비즈니스 비자로 근로자를 파견한 결정이 얼마나 큰 대가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은 자국 법률에 따라 정당하게 집행했으며, 교훈은 분명하다. 미국에서 합법성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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